스몰마켓팀도 돈을 쓸 때는 쓴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1일(한국시간) 탬파베이 레이스가 우완 드류 라스무센의 2027시즌 팀 옵션(2000만 달러)을 실행한다고 전했다.
라스무센은 지난 2025년 1월 탬파베이와 2년 850만 달러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당시 2027시즌에 대한 팀 옵션은 800만 달러였는데 성적에 따른 연봉 인상 조항이 포함됐고 결국 2000만 달러까지 늘어나게 됐다.
MLB.com에 따르면, 2000만 달러는 탬파베이 구단 역사상 최고 연봉 기록이다. 기존 기록은 2019년 찰리 모튼이 받은 1500만 달러다.
2021년 5월 트레이드를 통해 밀워키에서 탬파베이로 이적한 라스무센은 2023년 7월 팔꿈치 수술을 받으면서 2023, 2024시즌 2년간 24경기 등판에 그쳤지만, 계약 연장이 적용된 2025시즌 이후 팀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2년 연속 30경기, 150이닝 이상 던지며 2점대 평균자책점으로 막았다. 두 시즌 모두 올스타에 뽑혔다.
2026시즌 30경기에서 172이닝 던지며 16승 5패 평균자책점 2.67, 14피홈런 32볼넷 174탈삼진 기록하며 팀의 아메리칸리그 동부 지구 우승에 기여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다섯 차례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2.20으로 활약하며 월드시리즈 진출에 기여했다.
프레디 페랄타, 닉 마르티네스가 FA 시장에 나가며 선발 로테이션에 빈자리가 생겼던 탬파베이는 라스무센을 잔류시키며 안정감을 더하게 됐다.
[라스베가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