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김밥 두세 알’ 먹던 사람 맞아? 파리서 20분 먹방에 볼살 통통

배우 고현정이 김밥 두세 알을 먹는 것조차 무섭다고 털어놨던 과거와 달리, 파리에서 커리밥부터 디저트까지 즐기며 볼살이 도톰해 보이는 근황을 공개했다.

고현정은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22번째 브이로그를 공개했다.

영상에는 발렌티노 2027 S/S 컬렉션 참석을 위해 프랑스 파리를 방문한 고현정이 스태프들과 함께 현지 음식을 즐기며 짧은 여행을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고현정이 김밥 두세 알을 먹는 것조차 무섭다고 털어놨던 과거와 달리, 파리에서 커리밥부터 디저트까지 즐기며 볼살이 도톰해 보이는 근황을 공개했다. 사진=고현정 유튜브 채널

특히 고현정은 태국 음식점에서 일행과 식사를 시작한 지 20분 만에 여러 메뉴가 거의 비워졌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먹방을 펼쳤다. 커다란 숟가락으로 밥을 떠 커리를 듬뿍 비벼 먹더니 “디저트나 음료 같은 거 더 안 먹냐”며 다음 먹거리까지 찾았다.

영상 속 고현정은 이전보다 볼살이 도톰해 보이는 얼굴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10월 파리 패션쇼에서 유난히 가느다란 다리 때문에 건강을 걱정하는 시선이 쏟아졌던 모습과는 또 다른 분위기였다.

앞서 고현정은 지난 5월 7일 강민경의 유튜브 채널 ‘걍밍경’에 출연해 과거 두 차례 큰 수술을 받았던 경험과 식사에 대한 두려움을 털어놓은 바 있다. 그는 2020년 응급 수술을 받았고 2024년에도 건강 문제로 다시 수술대에 올랐다고 밝혔다.

당시 고현정은 “김밥도 내가 너무 좋아하는 건데도 두세 알 정도 먹는다. 먹으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봐 너무 무섭다”고 고백했다. 음식을 먹고 다시 배가 아플까 봐 두렵다며 잘 먹지 못하는 상황을 설명했다.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는 의혹도 직접 부인했다. 고현정은 젊었을 때도 하지 않던 다이어트를 건강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일부러 할 이유가 없다며 하루빨리 기운을 되찾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다만 일주일 뒤인 5월 14일에는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현재는 주변의 도움으로 활기차게 지내고 있다고 직접 설명했다. 맛있는 음식도 잘 먹고 운동하면서 건강을 유지하려 노력하고 있다는 근황이었다.

이후 지난 10월 파리 패션위크에 참석한 고현정의 마른 모습이 공개되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졌다. 그러나 이번 브이로그에는 패션쇼 사진만으로는 볼 수 없었던 고현정의 파리 식사 풍경이 자세히 담겼다.

고현정은 14시간의 비행 끝에 파리에 도착한 뒤 3일간의 일정을 함께할 스태프들과 첫 만찬을 즐겼다. 라이브 음악이 흐르는 식당에서 조개 요리와 여러 음식을 맛보며 기분 좋게 파리에서의 첫날을 보냈다.

일행이 한국에도 있는 아보카도인데 파리에서 먹으니 더 맛있다고 하자 고현정은 “음식하고 와인은 여행을 안 한다고 하지 않냐. 그래서 파리에 와서 먹어야 한다”며 현지에서 먹는 음식의 매력을 이야기했다. 식사를 마친 접시에는 조개껍질만 남아 있었다.

다음 날에는 파리를 둘러볼 수 있는 유일한 자유시간을 맞아 아침 일찍 밖으로 나왔다. 여행도 식후경이라며 근처 식당을 찾은 고현정이 첫 끼니로 선택한 것은 프랑스 음식이 아닌 태국 음식이었다.

고현정은 야채 스프링롤을 먹기 위해 긴 머리를 뒤로 질끈 묶었다. 이어 스프링롤을 손으로 야무지게 반으로 가른 뒤 한입 맛보고는 “이거 너무 맛있다”며 만족스러워했다.

통통한 새우살이 들어간 똠양꿍 국물에도 감탄했고, 연어 커리까지 맛보며 식사를 이어갔다. 여러 음식을 번갈아 먹던 고현정은 커다란 밥숟가락으로 밥을 넉넉하게 떠서 커리를 듬뿍 얹어 비벼 먹기도 했다.

일행이 음식이 나온 지 20분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거의 다 먹었다며 식사 속도에 놀라자 고현정은 오히려 디저트 이야기를 꺼냈다. 카페 같은 곳으로 옮겨 더 먹자고 먼저 제안했고, 일행이 동의하자 그제야 밥그릇을 내려놓으며 흔쾌히 “오케이”라고 답했다.

식사를 마친 뒤에는 실제로 카페에 들러 디저트를 즐겼다. 고현정은 시원한 복숭아 아이스티와 함께 라즈베리 마카롱 디저트인 이스파한을 큼지막하게 잘라 한입에 넣었다.

카페에서는 파리와 함께한 자신의 시간도 돌아봤다. 고현정은 “20대, 30대, 40대, 50대. 파리는 꼭 와서 있게 되는 거 같다”며 여러 시기에 걸쳐 파리를 방문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이후 발렌티노 컬렉션에 참석한 고현정은 핑크색 원피스와 하이힐을 매치한 모습으로 취재진 앞에 섰다. 지난 10월 공개된 현장 사진에서는 가느다란 다리가 관심을 모았지만, 이번 브이로그에는 패션쇼를 마친 뒤 애프터 파티에서 피자까지 즐기는 장면이 함께 담겼다.

파리 첫날의 조개 요리부터 태국 음식과 커리밥, 마카롱에 애프터 파티 피자까지 여러 음식을 맛본 고현정이었다. 한때 식사에 대한 두려움을 털어놨던 그는 이번 여행에서는 음식 하나하나를 즐기며 일행에게 다음 먹거리까지 먼저 제안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고현정도 파리에서 보낸 시간을 돌아보며 만족스러운 듯 말했다.

“이번에 와서 잘 먹는 거 같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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