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을 올린 지 불과 2주 만에 래퍼 양홍원이 아내와의 흔적을 SNS에서 모두 지우며 또다시 구설의 중심에 섰다.
불륜 의혹을 둘러싼 치열한 법적 공방 속에서도 멈추지 않는 그의 아리송한 SNS 행보가 대중의 관전 평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2일 양홍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던 아내 원현주와의 결혼식 사진과 관련 문구들을 모두 삭제했다.
앞서 “현주야 사랑해 난 여전히 천호동 모텔로 들어가는 기분이야”라는 파격적인 문구로 화제를 모았던 게시물마저 흔적도 없이 사라진 것이다. 여기에 두 사람이 서로의 SNS 계정을 언팔로우한 사실까지 알려지며 관계 변화를 암시하고 있다.
주목할 점은 이러한 행보가 법적 대응과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는 대목이다. 앞서 양홍원은 지인의 폭로로 불거진 불륜 의혹에 대해 여성과 모텔에 동행한 것은 맞으나 부적절한 행위는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폭로자를 공갈 및 스토킹 혐의 등으로 고소하며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하지만 법적 진실 공방을 예고한 것과 달리, 양홍원의 실제 SNS 움직임은 대중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그는 의미심장한 팝송 가사를 공유했다가 지우는가 하면, 클럽 목격담과 더불어 최근에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GO’라는 짧은 문구와 함께 주얼리 사진을 올리는 등 시선을 사로잡는 행동을 멈추지 않고 있다.
강경한 법적 절차를 밟는 동시에 대중의 이목을 끄는 아리송한 제스처를 이어가는 양홍원의 이중적인 SNS 소통 방식. 의혹의 진실을 가리는 법정 밖에서, 그의 사생활이 또 하나의 가십처럼 실시간으로 소비되는 씁쓸한 풍경이 이어지고 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