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해 나서는 대회라는 것을 잊지 않겠다.” 포항 스틸러스 김성재 감독대행의 각오다.
포항은 11월 4일 오후 7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2026-27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4차전 감바 오사카(일본)와의 맞대결을 벌인다.
포항은 올 시즌 ACLE 3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첫 승리가 절실하다.
감바는 ACLE 3경기에서 2승 1무(승점 7점)를 기록 중이다.
김 대행이 3일 스틸야드에서 열린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전한 이야기다.
Q. 감바전 각오.
ACLE는 굉장히 영광스러운 대회다. 우리는 한국과 K리그를 대표해 이 대회에 나서고 있다.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한다. 우리 팬들을 위해서라도 좋은 결과를 내야 한다. 마지막까지 철저히 준비하겠다.
Q. 감바는 ACLE에서와 달리 2026-27시즌 J1리그에선 주춤하고 있다. 리그 13경기에서 2승 6무 5패(승점 12점)를 기록하며 20개 구단 중 16위에 머물러 있다. 상대를 어떻게 분석했나.
J1리그 순위는 이번 경기에서 큰 의미가 없다. J1리그는 전체적으로 수준이 많이 높아졌다. 특히 팀 간 전력이 상향 평준화됐다. 감바는 리그 순위가 낮지만, 경기력을 보면 굉장히 좋은 팀이다. 상대를 철저히 분석하고 준비해야 한다. 우리 홈에서 펼쳐지는 경기다. 반드시 승점 3점을 가져오겠다.
Q. ‘J1리그가 상향 평준화됐다’고 평가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에서 그런 점을 느꼈나.
감바는 올 시즌 ACLE에서 확실한 강점을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J1리그에서의 순위가 큰 의미 없다고 말씀드린 것이다. ACLE에서 보여준 경쟁력은 분명히 경계해야 할 부분이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감바는 굉장히 직선적이고 빠른 축구를 구사한다. 모든 부분에서 굉장히 빠르다. 우리가 감바의 압박에 어떻게 대처할지도 중요하다. 상대의 압박을 어떻게 풀어내느냐가 이번 경기의 가장 중요한 관건이라고 본다.
[포항=이근승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