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시다 유세이(27·감바 오사카)의 목소리엔 자신감이 담겼다. 토시다는 “FC 서울을 상대로 연습경기를 치른 경험이 있다. 그때 내 플레이를 한다면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힘줘 말했다.
감바는 11월 4일 오후 7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2026-27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4차전 포항 스틸러스와의 맞대결을 벌인다.
감바는 올 시즌 ACLE 리그 스테이지 3경기에서 2승 1무(승점 7점)를 기록 중이다. 다만 J1리그에선 13경기 2승 6무 5패(승점 12점)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감바는 J1리그에선 20개 구단 중 16위에 머물러 있다.
토시다는 포항전을 하루 앞둔 3일 스틸야드에서 진행된 경기 전 기자회견에 감바 선수단 대표로 참석했다.
토시다는 “우리가 해야할 것에 집중할 것”이라며 “목표인 승점 3점을 챙겨서 돌아갈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경기까지 하루가 남았다. 마지막까지 철저히 준비하겠다. 팀과 함께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토시다는 고마자와 대학교, 로아소 구마모토(J2리그), 츠바이겐 카나자와(J3리그), 테게바자로 미야자키(J2~J3리그) 등을 거쳐 지난 여름 감바 유니폼을 입었다. J1리그 데뷔 시즌 아시아 최고의 대회인 ACLE에 나설 기회까지 얻고 있는 것. 토시다가 공식전에서 한국 K리그1 구단을 상대하는 건 포항전이 처음이다.
토시다는 “연습경기에서 서울을 상대한 적이 있다”며 “서울 선수들과 부딪혀보면서 한국 선수들의 특징을 알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토시다는 이어 “기량이 뛰어났다. 특히 힘 좋은 선수가 많다는 인상을 받았다. 다만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면서 내 플레이를 보인다면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걸 느꼈다. 그때의 경험을 살려서 포항전에서도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려고 한다. 내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팀 승리에 이바지하겠다”고 했다.
[포항=이근승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