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가 공유보다 데뷔 선배라는 사실로 다리를 풀게 한 데 이어, 와인을 사려다 18살로 보인다는 말을 들었던 경험까지 공개했다.
7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오는 14일 오전 9시 공개되는 ‘핑계고’ 124번째 계모임의 힌트 영상이 올라왔다. 유재석이 송혜교와 공유의 데뷔 시기를 묻자 송혜교는 자신이 선배라고 밝혔고, 양세찬은 공유에게 “다리 풀어야 된다”고 지적했다. 공유는 꼬고 있던 다리를 풀며 자세를 고쳐 앉았다.
데뷔 30주년을 맞은 송혜교는 와인을 사러 갔다가 “18살인 것 같아서 못 팔겠다”는 말을 들었다는 경험도 털어놨다. 공유 앞에서는 연예계 선배였지만, 와인을 사려던 가게에서는 미성년자로 보였다는 이야기였다.
송혜교는 1996년 교복 모델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받으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번 예고에서도 “교복 선발대회로 시작했다”며 30년 전을 떠올렸다. 공유는 2001년 데뷔해 올해 26년 차로 소개됐다.
공유는 송혜교의 데뷔 이야기를 듣더니 “교복은 지금 입어도 예쁘다”고 칭찬했다. 그러나 송혜교는 곧바로 “저 작다고 그러는 거다”라며 뜻밖의 반응을 보였다.
이어 “매일 긁는다. 현장에서도”라며 공유가 평소에도 자신을 놀린다고 주장했다. 교복이 여전히 잘 어울릴 것이라는 칭찬을 키가 작다는 놀림으로 받아친 것이다. 공유는 그런 뜻이 아니라며 해명했다.
두 사람의 신경전은 성격 이야기에서도 이어졌다. 유재석이 공유에게 성격이 급한 편인지 묻자 공유는 “그렇게 급하지는 않다”고 답했다.
그런데 옆에 있던 송혜교가 “또 그렇게 느긋하지도 않은 것 같다”고 말을 보탰다. 공유는 “나 급해?”라고 되물었고, 유재석은 두 사람을 바라보며 “둘이 케미가 좋네”라고 감탄했다.
송혜교는 일상에서 겪은 뜻밖의 경험도 꺼냈다. 너무 심심한 날이면 집에 들어가는 길에 와인 한 병을 사서 한잔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는 것이다.
그는 그렇게 와인을 사러 갔더니 18살인 것 같아 팔 수 없다는 말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야기를 마친 송혜교는 양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민망한 듯 웃었다.
앞서 송혜교의 교복 이야기를 듣고 키를 놀린다는 의심을 받았던 공유는 이번에는 가만있지 않았다. 송혜교가 18살로 보였다는 경험을 꺼내자 “결국 이거 얘기하려고”라며 그동안의 이야기가 이 말을 하기 위한 것이었느냐고 장난스럽게 받아쳤다.
유재석도 송혜교를 향해 “빌드업이 어마어마하다”고 거들었다. 와인 한 병을 사려던 일상적인 경험은 송혜교의 민망한 웃음과 공유·유재석의 연이은 농담으로 이어졌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