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FC 최윤겸 감독은 수원삼성의 승격 들러리로 남고 싶어하지 않은 모습이다.
용인은 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삼성과 하나은행 K리그2 2026 32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현재 용인은 승점 33(7승 12무 10패)으로 11위에 위치해 있다. 3~6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진출은 무산됐다. 내년에도 K리그2에서 경쟁한다.
용인은 이날 승격 확정까지 1점을 남겨둔 선두 수원(승점 63)의 발목을 잡고자 한다.
경기 전 최 감독은 “오늘 우리가 (승격) 들러리가 되고 싶지 않다. 직전 경기 서울이랜드를 상대로 전술적으로 잘 대응했다. 오늘도 잘 준비됐다. 좋은 경기를 펼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용인은 일찌감치 다음 시즌 대비에 나선다. 최 감독은 “시즌 초반과 지금 선수단 구성이 많이 바뀌었다. 젊은 선수들이 많이 있다.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오늘 같이 큰 경기에서 어린 선수들이 더 성장하고 발전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경기장 분위기에 대해 선수들에게 강조했다. 이런 경험이 우리에게는 큰 자산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우리 팀을 알리는 계기도 됐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 K리그에 새로 합류한 용인은 프로 1년 차를 마치고 있다. 최 감독은 이번 시즌을 돌아보며 “51-49로 실패한 시즌이라고 생각한다. 냉정하게 신생팀의 성공 사례보다는 실패에 가깝다. 이번 시즌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서 다음 시즌을 잘 대비해야 한다. 오늘 경기의 중요성과도 연관된다. 오늘 우리 팬들이 많이 와줬다. 부끄럽지 않게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강조했다.
[수원=김영훈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