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언 기생충 확산 충격, 물고기 혀와 피로 생존

이른바 ‘에일리언 흡혈 기생충’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사진=영화 에이리언 스틸컷(해당 기사와는 관련 없음)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슬기 기자] 이른바 ‘에일리언 흡혈 기생충’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은 물고기의 혀와 피를 먹으며 살아가는 흡혈 기생충이 지중해 지역으로 퍼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에일리언 베티’(세라토토아 이탈리카)라고 이름 붙여진 이 흡혈 기생충은 어린 물고기의 아가미를 통해 몸속으로 들어가 혀에 정착해 피를 빨며 살아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이는 지중해의 어류 남획으로 숙주와 기생충의 수가 불균형을 이루면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실제로 스페인 인근 보호 구역에서는 어류의 약 30%가량이 기생충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탈리아 남획 부근에서는 절반에 가까운 47% 이상이 에일리언 베티에 감염됐다.

베티는 인간에게는 직접적인 위협을 주지 않지만, 물고기의 성장을 방해하고 수명을 단축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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