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프로야구 미디어데이 현장을 찾은 레이싱모델 겸 방송인 이수정. 사진= 정지욱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정지욱 기자] '시구의 여신' 이수정이 2012 팔도 프로야구 미디어데이 현장을 찾았다. 이수정은 지난 시즌 광주구장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 시구자로 나서 실제 마운드 거리에서 멋진 투구폼으로 '완벽시구'를 선보여 야구 팬들의 시선을 한번에 사로 잡았다.
개념 시구 이후 이수정은 '시구의 여왕', '시구종결자' 등의 수식어가 따라 붙었고 야구 팬들 사이에서도 이름을 알리게 됐다.
이를 계기로 그는 지난해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1 Casspoint Awards(카스포인트 어워드)'에서 강렬한 레드 컬러의 오프 숄더 롱 드레스를 입고 시상식장에 등장해 명품시구 포즈를 선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한 최근에는 국내 최초 프로야구단 운영 시뮬레이션 게임 '프로야구 매니저'의 부매니저로도 이름을 올리면서 야구와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MBC 스포츠매거진 게스트로도 활동하고 있는 이수정은 취재를 위해 3일 서울 명륜동 성균관대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미디어데이 현장을 찾았다.
그는 행사 전부터 입구에서 펼쳐진 사인회 현장에서 팬들의 이야기를 듣는 등 분주하게 움직였다.
이수정은 "야구 시즌이 다시 시작하네요. 이번 시즌에도 스포츠매거진을 통해 팬들에게 야구 소식을 전할 예정이에요. 야구는 알면 알수록 어려운 것 같아요. 저도 더 많은 공부를 해서 더 많은 소식을 전하도록 하겠습니다."라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이와 함께 이수정은 오는 5월 KIA의 홈경기에서 다시 한 번 시구가 예정되어 있음을 함께 이야기 했다. KIA팬들은 다시 한 번 이수정의 명품시구를 볼 수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