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구 감독의 한숨 “자신감보다 욕심이 많다”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김근한 기자] 이선구 GS칼텍스 감독이 욕심을 버리고 범실 줄이기를 강조했다. 동시에 이소영과 한송이의 분발도 요구했다.

GS칼텍스는 1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2015-16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현대건설과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 GS칼텍스는 시즌 5승 8패(승점 17)로 5위에 머무르고 있다. 포스트시즌 진출권인 3위 IBK기업은행(승점 22)과의 격차를 줄여야 한다.

지난 6일 한국도로공사와의 원정 경기서는 2-3으로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전반기가 마무리되고 있는 가운데 좀처럼 치고 나오지 못하는 상황. 이 감독은 결정적인 득점을 해줄 수 있는 선수가 없다고 한숨을 쉬었다.

이선구 감독 사진=MK스포츠 DB
이 감독은 경기 전 “전반기 승률이 지난 시즌과 비슷한 것 같다. 다른 팀에 비해 결정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가 없다. 경기를 마무리 지을 수 있는 포인트를 내주지 못하면 힘들다. 선수들이 자신감보다 욕심이 많다. 결국 범실이 많아질 수밖에 없다. 정신적인 무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소영과 한송이의 분발을 원했다. 이 감독은 “이소영 같은 경우에는 최근 경기에서 전체적인 경기력은 괜찮은데 중요한 순간 무너진다. 사실 우리 팀에서 제일 믿는 선수는 이소영과 한송이다. 두 선수가 좀 더 집중력을 갖고 경기에 임해야 한다. 수비가 된 공은 확실히 책임을 져야 한다. 오늘 한송이에게는 상대 주포인 황연주를 막는 임무를 주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철호 현대건설 감독은 10일 간 4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에 대해 걱정이 없다고 밝혔다. 양 감독은 “체력적으로 힘든 것은 당연히 있겠지만 훈련량을 줄이면서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정미선의 상태는 괜찮다. 뼈에는 이상이 없고 얼굴이 다소 부은 상태다. 선발 출전은 고민해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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