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진수 기자] 김용희 SK 와이번스 감독이 전날(10일) 호투한 투수 윤희상의 투구를 칭찬했다. 김 감독은 11일 문학구장에서 “윤희상이 올 시즌 들어 최고의 피칭이었다”면서 “지난 시즌 후반기까지 합쳐도 (좋았다)”고 말했다.
윤희상은 10일 문학 NC 다이노스전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8개의 피안타를 맞았지만 6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2볼넷 1실점 했다.
김용희 SK 감독이 11일 문학구장에서 방망이로 공을 치우고 있다. 사진(인천)=옥영화 기자
그는 올 시즌 4경기 째 선발 등판 만에 처음으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했다. SK는 이날 2-6으로 패하면서 윤희상에게 첫 승을 안겨주진 못했지만 소득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특히 최근 선발진이 불안한 가운데 윤희상의 호투는 반가울 수 있다. 김 감독은 “(윤희상이) 구속도 올라오고 제구와 완급조절이 잘 됐다”며 “그렇게 던지면 선발 로테이션에 계속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전날 9회초 등판해 아웃카운트를 한 개도 잡지 못한 박희수에 대해서는 "그 전날(9일) 2이닝 27개 던졌는데 공의 갯수는 (등판하기) 충분했다"면서 "올 시즌 그렇게 던진 건 올 시즌 처음이었다. 좋은 편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박희수는 이날 몸에 맞는 공 2개와 안타 2개를 내주면서 동점을 허용하는 등 부진하며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