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레알 마드리드)가 포르투갈 A매치 역대 최다출전자가 되는 것은 이제 시간문제가 됐다.
호날두는 15일 아이슬란드와의 유로 2016 F조 1차전(1-1무)에서 4-4-2 대형 투톱의 일원으로 주장완장을 차고 풀타임을 소화했다. 개인 통산 A매치 127번째 출전. 루이스 피구(44)와 함께 포르투갈 공동 1위다.
피구는 호날두 이전 포르투갈 최고 스타이자 故 에우제비우 이후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존재였다. 유로 2004로 국가대항 메이저대회에 첫선을 보인 호날두와는 2006 국제축구연맹(FIFA) 독일월드컵까지 함께 뛰었다.
두 신구 스타가 동시에 출전한 유로 2004와 독일월드컵에서 포르투갈은 각각 준우승과 4위에 올랐다. 유로 역대 최고 성적이자 월드컵은 에우제비우 시절 1966년 잉글랜드대회 3위 이후 2번째로 좋은 성과다.
그러나 이처럼 뜻깊은 경기에서 호날두는 공격포인트를 얻지 못했다. 1-1이었던 후반 40분 페널티박스에서 공격수 나니(30·페네르바흐체)의 크로스를 헤딩한 것이 아이슬란드전에서 골문을 향한 유일한 슛이었다.
포르투갈은 19일 오전 4시부터 오스트리아와 유로 F조 2차전을 치른다. 피구를 넘어 포르투갈 A매치 출전횟수 단독 1위가 될 것이 확실시되는 호날두는 조국의 승리와 자신의 골을 모두 노릴 것이다.
한편 호날두의 A매치 통산 득점은 58골로 2위 이하보다 11골 이상 많은 포르투갈 역대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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