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현, 2G연속 흔들…3.1이닝 3실점 강판

[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안준철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떠오르는 신예 박주현(20)이 2경기 연속 흔들렸다.

박주현은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등판했다. 직전 등판이었던 지난 9일 마산 NC전에서 ⅓이닝 9실점으로 올 시즌 최악의 피칭을 보였던 박주현은 이날도 그리 컨디션이 좋지 못했다. 3⅓이닝 5피안타 3볼넷 1탈삼진 4실점했다. 투구수는 89개. 최고구속은 147km였지만, 제구가 전반적으로 흔들렸다.

출발부터 좋지 못했다. 1회 선두타자 손아섭에게 볼넷을 줬다. 이어 김문호를 3루 땅볼로 처리했지만 1사 2루가 됐다. 여기서 황재균에게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를 맞고 첫 실점했다.

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16 프로야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4회 초 1사에서 넥센 선발 박주현이 강판되고 있다. 사진(고척)=김재현 기자
첫 실점의 여파는 계속됐다. 계속된 위기를 박주현은 이겨내지 못했다. 후속타자 짐 아두치의 중전적시타로 2실점째. 아두치에 도루에 이은 최준석의 적시타로 3실점했다. 김상호를 투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정훈을 볼넷으로 내보내면 위기는 끝나지 않았다. 다행히 김준태를 3루 땅볼로 처리하며 길고 긴 이닝을 마무리했다. 1회만 투구수가 39개였다. 2회는 삼자범퇴로 처리, 안정을 찾았지만 3회도 주자를 둘 내보내며 위기를 맞았다. 다행히 실점은 없었다. 그러나 4회 무너졌다. 투구수도 많았지만 선두타자 김준태에게 안타를 맞고 문규현의 희생번트로 주자가 스코어링포지션에 갔다. 박주현의 역할은 거기까지였다. 박정준에게 마운드를 넘겼지만, 손아섭의 적시 2루타로 2루주자가 홈을 밟아 박주현의 실점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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