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아메리카] 미국의 모든 골은 뎀프시를 통한다

에콰도르 8강서 1골 1도움하며 2-1 승리 주도
이번 대회 3골 3도움 최고 활약
미국 득점의 85% 관여
[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베테랑 골잡이는 건재했다. 클린트 뎀프시(33·시애틀사운더스)가 ‘원맨쇼’를 방불케 한 특급 활약으로 미국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뎀프시는 17일 오전 10시30분(한국시각) 미국 시애틀 센츄리링크 필드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2016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8강에서 모든 골에 관여하며 2-1 승리를 주도했다.

전반 22분 저메인 존스의 크로스를 헤딩 득점으로 뽑았고, 후반 20분 감각적인 왼발 크로스로 기야시 자르데스의 추가골을 도왔다.

미국은 후반 29분 미카엘 아로요에 실점했으나, 앞선 2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2-1 승리를 따냈다.



뎀프시는 조별리그부터 놀라운 활약을 폈다. 미국이 개막전에서 콜롬비아에 0-2로 패해 탈락 기운이 감돌던 2차전 코스타리카전에서 홀로 1골 2도움을 뽑아 4-0 승리를 만들었다.

최종전 파라과이전에선 선제결승골을 낚으며 팀에 8강 티켓을 선물했다.

에콰도르전 1골 1도움 포함 팀이 기록한 7골 중 뎀프시는 6골(3골 3도움)에 관여했다. 또 3경기에서 모두 선제골을 낚았다.

아르헨티나-베네수엘라 승자와 4강전을 펼치는 미국으로선 남은 경기에서도 뎀프시의 한 방을 믿을 수 밖에 없다.

[yoonjinma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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