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결국, 우려했던 일이 현실이 됐다.
미네소타 트윈스 구단은 2일(한국시간) 미겔 사노를 15일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시키면서 마이너 옵션을 사용, 박병호를 트리플A 로체스터로 내린다고 발표했다.
부진한 성적이 결국 화가 됐다. 박병호는 지난 6월 29일 시카고 화이트삭스 원정까지 타율 0.191 OPS 0.684로 부진했다. 21개의 볼넷을 얻는 동안 80개의 삼진을 당했다.
박병호가 결국 트리플A로 강등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특히 6월 한 달은 최악이었다. 19경기에서 타율 0.136 OPS 0.527을 기록했다. 홈런은 3개에 그쳤고, 볼넷은 8개, 삼진은 27개였다. 폴 몰리터 감독, 테리 라이언 단장 등 결정권자들은 공개적으로는 박병호에 대한 지지 의사를 드러냈지만, 결국 다른 방법을 택하기로 결정했다.
박병호는 부상으로 이탈하는 선수가 나오지 않는 이상 최소 열흘간 마이너리그에 머물러야 한다.
이번에 복귀하는 사노는 지난 6월 1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 도중 햄스트링을 다쳐 부상자 명단에 올랐었다. 시즌 타율 0.235 11홈런 27타점 OPS 0.799를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