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올스타 마무리 마크 멜란슨(31)이 트레이드를 통해 워싱턴 내셔널스로 이적한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내셔널스 구단은 31일(한국시간) 멜란슨의 이동을 주로 하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피츠버그는 멜란슨을 내주고 좌완 펠리페 리베로, 테일러 헌을 받아 올 예정이다.
'FOX스포츠'의 켄 로젠탈 등 현지 언론이 같은 날 공식 발표에 앞서 소식을 먼저 전했다.
올스타 3회 경력의 마무리 멜란슨이 워싱턴으로 향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멜란슨은 메이저리그 통산 8시즌 동안 41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65 151세이브를 기록했다. 지난 2013년 피츠버그에 합류한 이후 4년간 267경기에서 130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전성기를 맞았다. 올스타에 세 차례(2013, 2015-2016) 선정됐고, 2015년에는 리그에서 가장 많은 51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사이영상 투표 8위에 올랐다. 멜란슨은 이번 시즌 52승 49패로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2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3경기 차 뒤져 있는 피츠버그에게 남은 시즌 필요한 존재였다. 그럼에도 이들이 트레이드를 단행한 것은 그가 이번 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기 때문이다. 마무리 보강이 절실한 워싱턴이 이들의 거래 대상이 됐다.
피츠버그는 멜란슨을 내주는 대신 두 명의 젊은 투수를 얻게 된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리베로(25)는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아직 서비스타임 1년도 채우지 않은 어린 선수다. 이번 시즌 47경기에 등판, 49 2/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4.53 15볼넷 53탈삼진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