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008 베이징올림픽 플뢰레 은메달리스트 남현희(35·성남시청)와 2012 런던올림픽 사브르 금메달리스트 김지연(28·익산시청) 모두 이번 하계올림픽 여자 펜싱 개인전 우승후보는 아니다.
국제펜싱연맹(FIE) 세계랭킹도 남현희는 13위, 김지연은 7위에 머물고 있다. 여전히 정상급 선수이긴 하나 2016 리우올림픽 제패를 장담할 수준은 아니라는 얘기다.
남현희는 넓적다리관절과 무릎이 어느덧 고질적인 문제가 됐다. 그러나 조종형(서울시청) 펜싱대표팀 총감독은 “이제 보호대 없이 훈련이 가능한 정도”라고 알리면서 “메달과 상관없이 기대할만한 존재이자 펜싱대표팀의 정신적인 지주”라고 평가했다.
남현희가 리우올림픽 펜싱대표팀 언론공개행사에서 촬영에 응하고 있다. 사진(태릉선수촌)=옥영화 기자 김지연이 리우올림픽 펜싱대표팀 언론공개행사에서 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태릉선수촌)=옥영화 기자 김지연의 비교적 낮은 순위도 골반 부상이 컸다. 조종형 총감독은 “신체적으로는 정상을 찾은 지가 좀 됐다”면서 “최근 성적도 좋기에 올림픽 2연패도 노려볼만하다”고 전망했다.
남현희는 플뢰레 개인종목에서 2010·2011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리스트이자 2006·2010 아시아경기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김지연은 사브르 개인에서 2013년 세계선수권 3위와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은메달. 이런 풍부한 메이저대회 경험이 올림픽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여지는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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