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핸드볼 청소년, 우즈벡 격파…U-18 亞 선수권 첫 승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한국 핸드볼 남자 청소년대표팀이 제7회 18세 이하(U-18) 아시아남자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산뜻한 출발을 했다.

대표팀은 27일(한국시간)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대회 첫 번째인 우즈베키스탄과의 B조 조별 예선 첫 경기에서 53-27로 이겼다.

전반을 28-11로 앞선 대표팀은 후반 들어 16명의 선수 전원을 골고루 기용하면서 여유롭게 승리를 따냈다. 한국은 14명의 필드 플레이어가 모두 득점에 성공했다.

강탄(17·정석항공과학고이 최다인 10골을 몰아넣었고 이병주(17)와 김재윤(17·이상 남한고)이 각각 6점으로 돕는 등 6명의 선수가 5골 이상을 기록했다.



김민석(18·전북제일고)과 안재필(18·조대부속고) 등 2명의 골키퍼는 상대 45개 슛 중에서 18개를 막아내며 40%의 방어율을 합작했다.

U-18 남자 핸드볼 청소년 대표팀.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장인익 대표팀 감독은 경기 뒤 “대회가 열리는 바레인 현지에 조기 입국해 홈팀과 연습경기를 갖는 등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에 신경을 썼다. 우즈베키스탄이 한국에 비해 한수 아래 전력인 점을 감안해 모든 선수를 고르게 기용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데 역점을 뒀다”고 말했다. 이어 “청소년 선수들의 국제경험이 부족하지만 전 대회 우승팀으로서 이번에도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모든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 지역 9개국이 참가해 28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다. 9개국이 2개조로 나뉘어 다음 달 1일까지 조별 예선을 치른 후, 3일 4강전, 5일 결승전으로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B조에 속한 한국은 이란의 불참으로 조별 예선에서 3경기만 치르고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됐다.

한국은 지난 2014년 제6회 대회에서 카타르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3위까지는 세계선수권대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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