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가는길”…운명의 원정 6연전 앞둔 LG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팀 운명을 좌우할지도 모르는 일주일이다. 치열한 5강 혈투를 펼치고 있는 LG 트윈스가 숙명의 원정 6연전을 앞두고 있다.

LG는 29일 현재 4위 KIA에 반경기차 뒤진 5위다. 6위 SK와도 반경기차. 7위 한화 역시 세 경기차로 바짝 추격해오고 있다. 달아나는 것이 급선무인 가운데 자칫 연패 혹은 불의의 일격은 경쟁탈락을 예고할 수 있기에 조심스럽다. 말 그대로 뜨거운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LG는 중요한 한 주를 맞이한다. 당장 이번 주에 원정 6연전을 펼치게 됐는데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매치 업이 될 전망이다.

우선 8월의 마지막 2연전은 사직 롯데원정이다. LG로서 쉽지 않은 대결이다. 올 시즌 롯데에게 상대전적에서 5승6패로 밀리고 있다. 시즌 초반이었던 5월 울산 원정서의 2연패는 당시 상승세였던 팀에 제동을 걸은 바 있다.

다만 최근 LG는 롯데를 상대로 2연승 중이다. 지난 7월 마지막 주 홈 3연전서 첫 경기 패배 후 내리 2승을 따냈다. 중요한 포인트는 당시 최악의 부진으로 팀이 안팎으로 흔들리던 때였지만 롯데전 위닝시리즈를 기점으로 반등에 성공, 현재의 성적까지 올랐다는 점이다.



9월의 첫 2연전도 험난하다. 대전으로 이동 한화와 맞붙는다. 세 경기차 직접 순위경쟁을 펼치고 있는 한화는 여간 부담스럽다. 올 시즌 초반 LG는 한화에 압도적인 전력을 과시했지만 중반 이후 전력을 정비한 한화는 쉽지 않은 상대가 됐다. LG는 아직 한화를 상대로 상대전적에서는 7승5패로 앞서있다. 그러나 지난 8월18·19일 맞대결은 1승1패씩 나누어가졌고 그 이전에 펼쳐진 6월, 7월의 두 번의 3연전 맞대결에서는 한화에 위닝시리즈를 내줬다. 특히 전반기 마지막 3연전에서는 한화전 루징시리즈와 함께 리그 8위로 추락하는 시련을 겪었다.

주말에는 kt와의 수원 원정길이다. LG에게 매우 중요하다. 올 시즌 kt를 상대로 10승4패로 앞서고 있기 때문. 또한 리그 최하위인 kt를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펼치게 된다면 향후 5강 동력을 상실할 확률이 높다. 때마침 지난 주말 kt와의 홈 2연전서는 1승1패를 기록했다. 28일 경기서 kt의 화력에 호되게 당했다.

만만히 볼 kt가 아니다. 가을야구는 어려워졌지만 중상위권 순위경쟁 중인 팀들을 상대로 고춧가루 부대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 여러모러 LG에게는 한 경기도 소홀할 수 없는 중요한 6연전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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