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토트넘에 잔류한 손흥민이 2시즌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뛴다.
토트넘의 2016-17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스쿼드(25명)이 3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가운데 손흥민도 한 자리를 꿰찼다.
스쿼드 포함은 여러 가지 의미하는 바가 크다. 등록 선수만이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를 뛸 수 있다.
이에 따라 손흥민은 레버쿠젠 소속이던 2013-14시즌과 2014-15시즌에 이어 3번째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누비게 됐다.
토트넘 이적 이후는 처음이다. 토트넘은 2015-16시즌 UEFA 유로파리그에 참가했다(최종 성적은 16강).
또한 손흥민의 팀 내 입지를 엿볼 수 있다. 손흥민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참가 등으로 올 시즌 공식 경기를 뛰지 않았다. 하지만 토트넘이 볼프스부르크의 이적 제의를 뿌리친 데다 UEFA 챔피언스리그 스쿼드에 손흥민을 등록하면서 ‘필요한 선수’라는 걸 확실히 알린 셈이다.
손흥민의 유럽 클럽 대항전 경험 및 활약은 토트넘에게 주요 옵션이다. 손흥민은 2014-1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예선 플레이오프 포함 5골을 터뜨렸다. 2015-16시즌 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팀 내 최다인 도움 4개를 기록하며 유럽 클럽 대항전에 유난히 강했다.
한편, 토트넘은 손흥민의 전 소속팀인 레버쿠젠을 비롯해 모나코, CSKA 모스크바와 E조에 편성됐다. 오는 15일 홈구장인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모나코와 첫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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