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박한이의 ‘-3’을 기다리는 라팍

[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라팍’이 들썩일 준비를 하고 있다.

삼성은 6일과 7일 양일간 홈인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라팍)에 kt 위즈를 불러들인다. 9위(삼성)와 10위(kt)의 시즌 마지막 2연전이다. 양 팀은 올 시즌 7승씩 나눠가지고 있다.

하위권 팀들의 경기지만 두 팀의 승차는 6경기로, ‘탈꼴치 매치’ 등의 이름을 붙여 관심을 모으기에는 무리가 있다. 하지만 야구팬들의 시선은 대구를 그냥 지나치기 힘들다.

최대 관심사는 단연 삼성 이승엽의 한일 통산 600홈런이다. 이승엽은 지금까지 한국과 일본 두 리그서 통산 598개의 아치를 그렸다. 이제 단 2개만 남았다. 최근 홈런 페이스는 주춤했다. 이승엽의 홈런 시계는 지난 8월 20일 넥센전을 마지막으로 멈춰있다. 하지만 kt전 성적이 괜찮다. 타율 0.304, 4홈런을 기록 중이다. 특히 kt와의 최근 만남이던 8월 18,19일 2경기 연속으로 홈런을 때려내는 등 좋은 기억이 있다.



이승엽에게는 홈런 2개도 중요하지만 3개의 안타도 큰 의미다. 삼성의 또 다른 프랜차이즈 스타 박한이에게도 그렇다. 둘은 통산 1997개의 안타를 때려내며 2000안타에 3개씩 남겨두고 있다. 누가 먼저 3개의 안타를 치느냐에 따라 역대 8번째, 9번째로 순서가 갈리게 된다.

한편, 이날 경기를 앞두고 이색 광경이 연출된다. 경기에 앞서 지난 8월 19일 수원 경기 이승엽의 홈런볼을 챙겨준 kt 외야수 이대형에게 삼성전자 스마트워치 ‘갤럭시 기어 S2 클래식’을 직접 전달하는 증정식이 예정돼 있다.

[chqkqk@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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