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뉴욕) 김재호 특파원] 시즌 막판까지 치열하게 전개중인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경쟁. 그 한가운데 있는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오늘은 웃었다.
볼티모어는 25일(한국시간) 캠든야즈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서 6-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볼티모어는 84승 71패를 기록, 같은 날 캔자스시티 로열즈에 4-7로 패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를 밀어내고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선두 토론토 블루제이스와는 1.5게임 차.
벤치에서 대기하던 김현수는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대신 좌익수로 나선 드루 스텁스는 3타수 무안탈르 기록했다. 마이클 본이 마크 트럼보의 대주자로 나와 우익수로 경기를 마무리한 것이 이날 교체의 전부였다.
웨이드 마일리는 압도적인 투구를 보여줬다. 사진(美 볼티모어)=ⓒAFPBBNews = News1
선발 웨이드 마일리가 9회 2아웃까지 11개의 탈삼진을 잡으며 애리조나 타선을 막는 사이 타선이 착실하게 득점을 쌓아갔다. 1회 무사 1, 3루에서 매니 마차도의 우전 안타로 선취점을 냈고, 2회 맷 위터스의 2루타와 우익수 수비 실책으로 만든 무사 3루 기회에서 J.J. 하디가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올렸다. 4회에는 신인 트레이 만치니가 메이저리그 3호 홈런을 신고했고, 크리스 데이비스가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마크 트럼보는 5회 솔로 홈런으로 시즌 45호 홈런을 기록, 홈런 부문 단독 선두 자리를 굳혔다.
마일리는 9회 완봉에 도전했지만, 2사 2루에서 브랜든 듀어리에게 2루타를 맞고 실점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타일러 윌슨이 경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