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올림픽파크텔) 황석조 기자] 통합된 대한체육회의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이기흥 당선자가 현실과 동떨어졌던 통합과정 문제를 해소하며 선진국형 체육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기흥 당선자는 5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 홀에서 열린 제40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전체 892표 중 총 294표를 얻어 신임 회장에 당선됐다. 그의 임기는 2021년 2월까지며 당장 내일부터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 당선자는 후보들 중 반정부 성향으로 분류됐던 인물. 그는 대한체육회의 자립성 확보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기존 친정부 성향 후보들과 거리를 뒀다. 문체부의 선거개입 논란과 이에 따른 정부 측 낙점후보가 있다는 이야기가 돌면서 지나친 정부개입이 이슈로 떠오른 이번 선거. 오히려 정부 측 의도와 거리가 먼 이기흥 후보가 신임 회장에 선출되는 이변 아닌 이변이 연출됐다.
이 당선자는 당선 후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 무겁게 받아들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체육인들의 염원을 알고 있다. 산적한 현안들을 협력을 통해 해결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시급한 과제로는 “두 체육단체가 통합되며 현실과 동떨어진 부분이 많았다. 이러한 부족함을 다시 맞춰나가겠다”고 말했다. 반정부 성향 및 재정자립에 관해서는 “총론은 비슷하나 각론에서 차이가 있을 뿐이다.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협력하며 해결하겠다”고 했다. 이어 “선진국형 체육단체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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