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시카고) 김재호 특파원]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다웠다. 시카고 컵스 우완 선발 카일 헨드릭스는 클레이튼 커쇼와의 맞대결에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헨드릭스는 17일(한국시간)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 5 1/3이닝 3피안타 1피홈런 4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헨드릭스는 이날 싱커와 커터, 여기에 낮게 깔리는 체인지업을 앞세워 다저스 타선을 상대했다. 단 한 번의 실수가 있었다. 2회 선두타자 아드라인 곤잘레스에게 던진 커터가 가운데로 몰리며 가운데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컵스 선발 헨드릭스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美 시카고)=ⓒAFPBBNews = News1
그러나 이후 큰 실수 없이 넘어갔다. 3회 연속 볼넷을 허용하며 위기에 몰렸지만, 2사 1, 2루에서 앞서 홈런을 허용한 곤잘레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넘겼다. 6회 다시 한 번 고비가 찾아왔다. 1사 이후 곤잘레스를 볼넷, 조시 레딕을 좌전 안타로 내보냈다. 조 매든 감독은 그를 내리고 칼 에드워즈 주니어를 올렸다. 에드워즈 주니어는 작 피더슨을 상대로 병살타를 유도하며 헨드릭스의 실점을 지켰다.
이번 시즌 31경기에서 16승 8패 평균자책점 2.13을 기록하며 정규 이닝을 채운 메이저리그 투수 중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그는 포스트시즌에서도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