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3일 쉬고 등판한 NC 선발투수 재크 스튜어트. 그는 이번에도 자기 몫을 해냈다. 벼랑 끝 팀을 살려보겠다는 의지가 담겨있었다. 그러나 타선은 이번에도 그를 외면했다.
당초 김경문 감독은 한국시리즈에서는 4인 선발로테이션을 꾸릴 것이라고 밝혔다. 장현식, 최금강, 구창모 등이 물망에 올랐지만 NC는 3차전 모두 패하며 벼랑 끝에 몰렸다. 결국 김 감독은 계획을 수정해 3인 로테이션 총력전을 펼칠 수밖에 없었다.
스튜어트는 지난달 29일 한국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무실점 호투했다. 다만 팀은 연장 승부 끝 패배했다. 스튜어트가 호투한만큼 상대투수 니퍼트도 괴력투를 뽐냈고 NC타선은 속수무책이었다.
NC 선발 재크 스튜어트(사진)가 3일 휴식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5이닝 호투했다. 사진(창원)=옥영화 기자
그로부터 4일 만에 스튜어트가 다시 한국시리즈 마운드에 올랐다. 휴식일이 짧기에 우려가 될 수밖에 없던 상황. 그럼에도 스튜어트는 밀리지 않았다. 1회 위기를 모면하면서 페이스를 찾아갔다. 2회초 양의지에게 벼락 솔로 포를 허용했지만 이후 흔들림 없이 마운드를 굳건히 했다. 5회까지 두산 타선에 집중안타를 맞이 않으며 실점을 최소화 했다. 휴식일이 짧았기 때문에 5회까지 소화한 뒤 마운드를 원종현에게 넘겨줬다. 이번에도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스튜어트는 지난 1차전 선발투수로 등판했을 당시 한 점도 득점지원을 받지 못했다. 이번 4차전도 마찬가지. 5회까지 단 1점도 지원이 없었다. 11이닝 득점지원 0. 한국시리즈 NC 타선의 현실이다. 스튜어트는 제 몫을 해냈지만 웃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