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아내고 추격하고…37일 만에 승리 안긴 모하메드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지긋지긋했던 연패에서 벗어났다. 외인 모하메드가 앞장섰다.

모하메드는 25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17 V리그 삼성화재의 홈경기에서 30득점으로 활약하면서 한 달 여 만의 팀에 승리를 안겼다. OK저축은행은 이날 삼성화재를 세트점수 3-2(25-18 25-20 20-25 25-22 19-17)로 꺾었다.

모하메드는 9개의 적지 않은 범실을 기록했으나 공격에선 트리플크라운에 서브 1개가 모자란 공격을 펼쳤다. 가장 돋보인 건 블로킹이었다. 모하메드는 이날 5개의 블로킹을 성공하면서 팀 전체 블로킹(10개)의 절반을 책임졌다.

OK저축은행 모하메드. 사진=OK저축은행 제공
한국 무대에 입성하고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블로킹이다. 특히 2세트에 22-20에서 블로킹으로 한 점을 더한 모하메드는 매치포인트(24-20)에서 다시 한 번 상대 공격을 블로킹 해내면서 삼성화재를 따돌렸다. 1~2세트에서 삼성화재를 따돌리고도 3~4세트를 내준 OK저축은행은 5세트 초반 모하메드의 활약으로 리드를 잡았다.



모하메드는 블로킹과 오픈 공격을 잇따라 성공시켰고 2-2에선 연속 서브 에이스와 백어택으로 사기를 끌어올렸다. 이후 팽팽하게 승부를 펼친 양 팀은 15-15에서 동점을 반복했다.

모하메드는 삼성화재가 리드를 되찾으면 백어택으로 추격에 앞장섰다. 결국 OK저축은행은 16-17에서 모하메드의 백어택으로 동점을 만든 뒤 곽명우의 서브 에이스로 한 점 앞서 나갔다. 이어 타이스의 백어택이 코트를 벗어나면서 37일 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모하메드 역시 팀 입단 5경기 만에 첫 승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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