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7 지루의 100% 공식…선발=골=무패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올리비에 지루(아스널)는 선발 체질인 것일까. 선발로 뛰면 귀한 골을 선물했다.

지루는 새해 첫 날부터 스콜피온킥으로 판타스틱 골을 터뜨렸다. 올해의 골에게 주어지는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 후보로 손색이 없었다.

운이 좋았다고 하나 본능적인 지루의 슈팅은 모두의 탄성을 자아냈다. 곧바로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됐다. 아르센 벵거 감독을 비롯한 아스널 선수단, 축구 전문가들이 찬사를 쏟아냈다.

또 다른 흥미는 아스널의 승리다. 역습 과정에서 펼쳐진 이 아름다운 골은 결승골이었다. 아스널은 크리스탈 팰리스를 2-0으로 꺾고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 3위로 도약했다.



지루는 이날 경기에 4-2-3-1 포메이션의 원톱에 섰다. 웨스트 브로미치전에 이은 2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다. 벵거 감독은 에버턴, 맨체스터 시티에 연패한 뒤 알렉시스 산체스를 2선으로 내리고 조커로 활용했던 지루를 베스트11에 포함시켰다.

프리미어리그에서 20분여밖에 뛰지 못했던 지루는 90분의 시간 동안 펄펄 날았다. 그리고 잇달아 결승골을 넣었다. 하나같이 지루만이 해낼 수 있는 골이었다.

지루는 상당히 제한된 출전 기회에도 2일 현재 올 시즌 공식 대회 총 7골을 터뜨렸다. 지루가 득점한 6경기에서 아스널은 패배를 몰랐다. 4승 2무였다. 질 것 같던 경기는 비겼고, 비길 것 같던 경기는 이겼다.

지루의 골은 아스널에게 파랑새다. 그 골이 자주 나와야 할 터.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지루를 베스트11에 넣으면 된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지루의 선발 출전은 4번이다. 그 4경기에서 지루는 모두 골을 터뜨렸다. 2016년 11월 2일 루도고레츠전(3-2 승)과 11월 24일 PSG전(2-2 무)에서 잇달아 동점골을 넣으며 팀을 구했다. 지루의 선발 출전은 곧 지루의 골이었다. 그리고 아스널의 무패였다.

이렇게 잘 하고 잘 풀리는데 지루를 아낄 이유가 있을까. 아스널은 오는 4일 본머스와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벵거 감독이 원톱을 두고 잠시라도 고민할 일은 없을 듯.

[rok1954@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박소영 임신…남편은 한국시리즈 우승 투수 문경찬
김규리 자택 침입해 골절상 입힌 강도 구속
카리나, 파격적인 밀착 의상…시선 집중 핫바디
과즙세연, 아찔하게 드러낸 우월한 글래머 몸매
최두호 UFC 최다 KO승 3위…맥그레거와 동급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