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는 이번 오프시즌 새로 영입한 션 로드리게스를 비롯해 제이스 피터슨, 체이스 다노 등의 2루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보다 확실한 선수 영입을 원하는 모습이다.
지난 2년간 세 번의 트레이드를 거부한 필립스가 결국 신시내티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사진=ⓒAFPBBNews = News1
이들은 지난 1월에도 필립스 영입을 추진했다. 그러나 필립스가 트레이드 거부권을 행사하며 이적이 무산됐다. 이후 애틀란타는 로드리게스와 2년 1150만 달러에 계약했고, 트레이드 논의는 사라진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이적시장의 세계에 완전히 사라진 논의는 없었다. 변수가 생겼다. 로드리게스는 최근 가족들과 차를 타고 가던 도중 차량 도주범에 치이는 사고를 입었다. 로젠탈은 이 사고로 로드리게스가 왼쪽 어깨에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약 3~5개월의 공백이 예상된다. 로드리게스가 정상적인 시즌 준비가 어려워졌고, 그 대안으로 필립스 영입 논의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것.
지난 2012년 4월 레즈와 6년 7250만 달러의 연장 계약을 맺은 필립스는 2017시즌 1400만 달러의 연봉이 남아 있다. 시즌이 끝나면 FA 자격을 얻는다. 그는 메이저리그에서 10년 이상, 한 팀에서 5년 이상 뛰면서 트레이드 거부권을 얻었다. 이를 이용해 지난 시즌에도 두 차례 이적을 거부한 바 있다.
신시내티는 지난 시즌 141경기에서 타율 0.291 OPS 0.736, 수비에서 -9의 DRS(Defensive Runs Saved)를 기록한 필립스대신 호세 페라자, 딜슨 에레라 등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기를 원하고 있다.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이들을 위한 자리를 만들 수 있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