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미한 염증’ 임정우…안도한 김인식 “다행이다”

[매경닷컴 MK스포츠(日 오키나와) 이상철 기자]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의 김인식 감독이 임정우(LG)의 소식을 접하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임정우는 WBC 대표팀 최종 엔트리(28명)에 뽑혔지만 컨디션 난조로 지난 17일 하차했다. 어깨 상태가 좋지 않았던 데다 회복 속도도 더디기만 했다. 임정우는 한 차례도 제대로 공을 던지지 못했다.

임정우는 지난 18일 귀국길에 올랐다. 그리고 정밀검진 결과는 오른 어깨의 경미한 염증. 임정우는 2~3주 휴식 후 국내에서 재활 훈련을 할 예정이다. 그라운드 복귀까지 시일이 다소 걸리나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

김인식 WBC 대표팀 감독. 사진(日 오키나와)=옥영화 기자
22일 요코하마와 연습경기를 준비하던 김 감독은 임정우의 소식을 듣고서 “그나마 경미하다고 하니 다행이다”라며 안도했다.



김 감독은 양상문 LG 감독과 LG 구단에 미안함이 컸다. 임정우의 부상이 대표팀 소집 기간 내 발생한 것은 아니지만, 마음이 편할 리 없다. 양 감독과도 연락해 “미안하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김 감독은 “대표팀만 중요한 게 아니다. 소속팀과 선수 개인도 중요하다. 임정우는 올해 LG의 주축 선수 중 1명이지 않은가. 부상이 심각하지 않다니 정말 다행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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