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야구, 도쿄올림픽 감독 ‘역대 감독’들이 선정한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일본이 12년 만에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부활한 2020 도쿄올림픽 야구 대표팀 사령탑 선정을 위해 역대 대표팀 감독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구성한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10일 ‘닛칸스포츠’는 “도쿄올림픽 야구 대표팀 감독은 역대 대표팀 감독이 결정한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 중인 대표팀의 차기 감독 선정을 위해 과거 올림픽, WBC에 출전한 역대 감독을 중심으로 선임위원회를 구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4월 야구 진흥 등을 위해 프로·아마 합동으로 발족한 일본야구협의회를 중심으로 도쿄올림픽 대표팀 감독 선임 작업을 진행한다.



2006 WBC에서 일본 대표팀 사령탑을 맡아 우승 시킨 일본 오 사다하루 소프트뱅크 호크스 회장. 사진=MK스포츠 DB
일본 야구는 안방에서 열리는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겠다는 각오다. 200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감독을 지낸 오 사다하루 소프트뱅크 호크스 회장, 2009년 대회 하라 다쓰노리 전 요미우리 감독, 2013년 대회 야마모토 고지, 고쿠보 히로키 현 대표팀 감독이 심사에 의견을 전할 후보로 꼽았다. 또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호시노 센이치 감독도 후보로 거론했다. 이밖에 아마추어에서 야마나카 마사타케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감독, 오다가키 고조 2000년 시드니올림픽 감독이 선정 위원 후보라고 덧붙였다.

일본은 선정 위원이 확정되면 2017 WBC가 끝나는 오는 4월 첫 회의를 개최해 본격적인 선임 작업에 돌입한다.

앞서 구마자키 가쓰히코 일본야구기구(NPB) 커미셔너는 지난 1월 시무식에서 “눈 앞에 다가온 WBC에서 세계 정상 복귀를 위해 뭉쳐야 한다. WBC를 마친 후인 4, 5월에는 도쿄올림픽을 내다보고 감독 선정을 포함한 새로운 체제 구축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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