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스코츠데일) 김재호 특파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황재균이 1루수로 출전했다. 타석에서는 경기를 끝냈다.
황재균은 26일(한국시간)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홈경기에서 7회초 수비 때 버스터 포지를 대신해 1루수로 투입됐다.
지난 7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 이어 두 번째 1루수 출전. 당시 1루수로 2이닝 수비를 소화했던 그는 이날 경기에서 1루수로 3이닝 수비를 소화했다. 최근 3일간 각기 다른 수비 위치를 소화했다. 지금까지 포지션별 소화 이닝은 3루수 75이닝, 1루수 5이닝, 좌익수 7이닝이다.
황재균이 1루수로 두 번째 경기에 나섰다. 사진= MK스포츠 DB
앞선 두 경기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던 그는 이날은 안정적인 수비를 했다. 7회초 첫 타자 코리 스판젠버그의 타구를 침착하게 잡아 1루 베이스 커버를 들어간 조시 오시치에게 토스, 아웃을 완성했다. 9회에는 헥터 산체스의 높이 뜬 파울 타구를 잡아 아웃 처리했다. 타석에서는 아쉬웠다. 7회말 바뀐 투수 필 메이턴을 맞아 삼구삼진으로 물러났다. 2구째 몸쪽 높게 들어오는 나쁜공에 배트가 나간 것이 아쉬웠다. 3구째를 기다렸지만, 낮게 들어간 공에 구심의 손이 올라갔다.
9회 카를로스 피셔를 상대로 무사 만루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볼카운트 3-1에서 때린 타구가 중견수 앞에 ㄸ러어지며 결승타가 됐다.
황재균의 안타로 샌프란시스코는 8-7로 이겼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마이너리그 경기에 등판한 조니 쿠에토를 대신해 크리스 스트래튼이 선발 등판했다. 3이닝 9피안타 3피홈런 1볼넷 3탈삼진 7실점으로 난타를 허용했다. 2회 스판젠버그, 3회 에릭 아이바와 제이미 로막에게 홈런을 얻어맞았다.
이어 등판한 불펜진은 든든했다. 마크 멜란슨, 조지 콘토스, 오시치, 코리 기어린이 모두 1이닝 퍼펙트로 샌디에이고 타선을 틀어막았다. 콘토스는 아웃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았다.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2회 버스터 포지가 솔로 홈런을 터트린데 이어 5회 무사 2, 3루에서 아론 힐, 고키스 에르난데스의 연속 땅볼로 2점을 뽑았다. 6회에는 브래든 크로포드가2점 홈런을 기록했고, 7회 조 패닉의 1타점 3루타, 8회 에르난데스의 1타점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샌디에이고 선발 클레이튼 리차드는 6이닝 8피안타 2피홈런 1볼넷 2탈삼진 5실점(3자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