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UFC210 메인이벤트는 현 챔프의 왕좌 수성으로 끝났다. 그러나 전 챔피언은 정상탈환을 호언장담했다.
미국 뉴욕주 버펄로 키뱅크 센터에서는 9일(한국시각) UFC 210이 열렸다. 제13대 라이트헤비급(-93kg) 챔피언 다니엘 코미어(38)는 같은 체급 공식랭킹 1위 앤서니 존슨(33)의 도전을 2라운드 3분 37초 만에 ‘리어네이키드 초크’라는 조르기로 무력화시켰다.
UFC 7승 포함 코미어는 종합격투기 19승째를 거뒀다. 제12대 챔피언 존 존스(30·미국)의 8차 방어 제물이 된 것이 유일한 패배다.
UFC210 승리로 다니엘 코미어는 챔피언 2차 방어에 성공했다. 그러나 징계 중인 존 존스는 승리를 자신했다.
존스는 8일 기자 회견에서 “코미어는 자기가 이긴 후 옥타곤에 들어와 도발하지 말라고 하더라. 그러나 그를 괴롭힐 의도는 없다”면서 “아마 이번이 챔피언 벨트를 즐길 수 있는 마지막 대회일 것이다. 방해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코미어는 2016년 7월 9일 UFC 200으로 2차 방어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상대로 낙점된 존스의 도핑 적발로 무산됐다.
1년 징계 중인 존스는 “나는 종합격투기를 속인 적이 없다. 노력과 헌신, 집중과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거둔 성공”이라면서 “금지약물 복용자라는 악명이 영원히 따라다닐 것을 걱정하진 않는다. 팬들은 조만간 내 실력을 다시 보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실력으로 악평을 잠재우겠다는 얘기다.
둘은 2016년 4월 23일 UFC 197에서의 재대결에도 합의한 바 있다. 당시에는 코미어가 발을 다쳐 취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