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30+세 250골…맨유 이겨도 멀어진 UCL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6·맨유/스웨덴)가 원숙한 기량으로 소속팀을 승리로 이끌었으나 시즌 목표 달성 가능성은 더 낮아졌다.

맨유는 9일 선덜랜드와의 2016-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원정경기를 3-0으로 이겼다. 15승 12무 3패 득실차 +22 승점 57로 5위.

이브라히모비치는 선제결승골 포함 1득점 1도움으로 활약했다. 이번 시즌 컵 대회 포함 43경기 28골 10도움. 30대 중반의 끝자락임에도 경기당 85.1분을 소화하는 체력과 90분당 공격포인트 0.93이라는 생산성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2016-17 EPL 32라운드 원정경기 득점 후 주먹을 불끈쥐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선덜랜드)=AFPBBNews=News1
통계회사 ‘옵타 스포츠’는 이브라히모비치가 만 30세 이후에만 국가대항 A매치 포함 250득점을 했다고 집계했다. 30세 미만 득점은 241골로 오히려 더 적다.



이브라히모비치는 2골을 더 넣으면 단일시즌 클럽 30득점 이상을 6연속 달성한다. 해당 기간 301경기 249골 93도움. 2011-12시즌에는 80경기 65골 27도움으로 맹활약한 바 있다.

맨유는 2015-16시즌 FA컵을 제패했으나 EPL 5위에 머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이 좌절됐다. 리그컵 정상에 오른 2016-17시즌 현재 EPL 순위도 마찬가지다.

EPL 챔피언스리그 참가자격은 1~4위에 주어진다. 스포츠방송 ESPN 자체알고리즘 ‘사커 파워 인덱스’로 31라운드 종료 시점에서 계산한 맨유의 4강 진입 확률은 17%였다.

그러나 선덜랜드를 격파했음에도 맨유의 2017-18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 가능성은 16%로 떨어졌다. 첼시와 토트넘이 나란히 99%로 사실상 빅4가 확정인 가운데 맨체스터 시티는 83%, 리버풀이 74→80%로 뒤를 잇는다.

UEFA 유로파리그 우승팀은 차기 연도 챔피언스리그 본선 32강에 직행한다. 준준결승에 올라있는 맨유의 위안거리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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