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승을 끊어내지 못한 김천상무. 그럼에도 주승진 감독은 선수들의 태도를 칭찬했다.
김천은 18일 강릉 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 강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18라운드에서 0-2로 패했다. 전반 18분 이수빈의 퇴장이 변수가 됐다. 10명이 뛴 김천은 전반전 김대원에게 내리 2골을 헌납하며 아쉬운 결과를 안게 됐다.
이로써 김천은 2승 10무 6패(승점 16)로 11위를 유지했다. 긴 부진을 끊어내지 못했다. 최근 7경기(3무 4패) 동안 승리가 없다.
경기 후 주 감독은 “뜻하지 않게 수적 열세가 됐다.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뛰었다.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끌려가는 상황에도 주 감독은 공격적으로 나섰다. 후반전 이건희, 김인균, 전병관 등 공격수를 투입해 오히려 강원의 뒷공간을 공략했다. 주 감독은 “중원의 수적 우위를 두고 싶었다. 어려움이 있었으나 우리가 1차 빌드업에 성공하며 상대 진영까지 파고들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양쪽 측면에 김인균, 전병관의 속도를 이용했다”라고 설명했다.
주 감독은 쓰라린 결과에도 선수들의 자세를 높게 평가했다. 그는 “우리 선수들이 오늘 경기에서 특히 경합 때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모습이 있었다. 칭찬해주고 싶다. 다시 잘 준비해서 다음 경기에 나서겠다”라고 전했다.
[강릉=김영훈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