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유승민 대선 후보 사퇴 논의…4자 대결로 가나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바른정당 일부 의원들이자당 대선후보인 유승민 의원의 사퇴를 논의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바른정당 의원 20여명은 14일 오전 서울 마포 한 음식점에서 조찬회동을 갖고 유 후보의 사퇴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의원은 "후보 사퇴를 못 박은 것은 아니다. 향후 전개될 상황에 대해 논의를 한 것"이라고 했고, 다른 의원은 "유 후보가 낮은 지지율로 대선을 완주할 경우 유 후보와 바른정당 모두 회복하기 힘든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 후보측은 "개혁 보수를 하겠다고 새누리당을 깨고 나온 사람들이 후보 사퇴를 논의한 것이 사실이라면 매우 안타깝다"며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사퇴 논의는 4월15~16일로 예정된 대통령 선거 후보자 등록을 하루 앞둔 시점에 이뤄졌다.

유 후보는 예정대로 후보자 등록을 할 예정인데, 바른정당 의원들이 뜻을 굽히지 않을 경우 16일께 사퇴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유 후보가 뜻을 굽히지 않을 경우에는 사퇴를 논의한 바른정당 의원들이 다른 후보를 지지할 수도 있다.

유 후보가 사퇴할 경우 이번 대선은 문재인(더불어민주당) 안철수(국민의당) 홍준표(자유한국당) 심상정(정의당) 등 4자 대결로 치러질 가능성이 크다.

대통령 선거는 5월9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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