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전남 ‘1승’의 기쁨-포항 ‘1위’의 환희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전남 드래곤즈가 1승의 목마름을 먼저 씻었다. K리그 클래식 개막 5연패 후 첫 승점이자 첫 승이다. ‘제철가 형제’의 형인 포항 스틸러스는 4번째 승리와 함께 1위에 등극했다.

15일 인천에서 펼쳐진 무승 싸움에서 웃은 쪽은 전남이다. 이슬찬, 자일, 최재현의 연속 골이 터지며 인천 유나이티드를 3-1 꺾었다. 5패 후 1승이다.

반면, 인천은 3무 3패(승점 3점)로 무승이 6경기로 늘었다. 그나마 골 득실차에서 전남에 1골 앞서며 11위의 자존심은 지켰다.

전남은 최근 인천전 3승 1무로 앞섰다. 5경기에서 4골 밖에 못 넣었던 전남은 그나마 만만한 인천을 만나면서 골 폭죽을 터뜨렸다.



전남드래곤즈는 15일 인천유나이티드를 꺾고 2017 K리그 클래식 개막 6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경기 시작부터 거센 공세를 퍼붓던 전남은 전반 10분 이슬찬의 슛이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전반 27분에는 페체신이 골키퍼와 1대1 기회를 놓치면서 꼬이는가 싶었다. 그러나 전반 37분 이슬찬이 오른발 인사이드 슛으로 인천의 골문을 열었다. 4분 후 이지남의 파울로 페널티킥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종료 직전 자일이 결승골을 터뜨렸다. 전남의 중앙 플레이에 인천 수비는 너무 쉽게 공간을 내줬다.

전남은 후반 인천의 반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내더니 후반 27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최재현이 인천 수비가 느슨한 틈을 놓치지 않고 정확한 슈팅으로 인천의 골네트를 흔들었다.

한편, 포항은 후반 35분 터진 양동현의 결승골에 힘입어 대구 FC를 2-1로 이겼다. 3연승을 내달린 포항은 승점 13점을 기록, 제주 유나이티드와 전북 현대(이상 승점 11점)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양동현은 시즌 5호 골로 득점 단독 선두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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