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추신수가 모처럼 상위 타선에 돌아왔지만, 힘을 내지 못했다.
추신수는 2일(한국시간)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 2번 지명타자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260으로 하락했다.
1회 상대 선발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투수앞 땅볼, 5회 유격수앞 땅볼, 8회 바뀐 투수 크리스 데벤스키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 땅볼 때 2루 주자 델라이노 드쉴즈를 진루시킨 것이 이날 타석에서 거둔 유일한 소득이었다.
추신수가 상위 타선으로 돌아왔지만, 소득없이 물러났다. 사진(美 휴스턴)=ⓒAFPBBNews = News1
팀도 2-6으로 졌다. 2회 엘비스 앤드루스의 1타점 인정 2루타, 4회 마이크 나폴리의 솔로 홈런으로 2-1 역전에 성공했지만, 7회말 5실점하며 무너졌다. 6회까지 1실점하며 잘 버틴 선발 앤드류 캐슈너가 선두타자 알렉스 브레그먼을 볼넷으로 내보낸데 이어 다음 타자 아오키 노리치카의 내야안타 때 유격수 앤드루스의 악송구가 나오며 무사 2, 3루에 몰렸다.
이어 토니 바넷이 구원 등판했지만, 불을 끄지 못했다. 조지 스프링어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하며 동점을 내줬고, 이어진 1사 1, 3루에서 호세 알튜베에게 3루수 옆 빠지는 2루타를 허용하며 역전당했다. 다시 카를로스 코레아에게 2루타를 허용, 주자 두 명이 더 들어오며 2-5가 됐다.
이어 등판한 다리오 알바레즈는 카를로스 벨트란을 삼진으로 잡았지만, 율리 구리엘의 타구를 좌익수 드쉴즈가 다이빙캐치 시도했다 놓치면서 다시 2루타가 됐고 한 점을 더 허용했다. 제프 배니스터 감독은 이 장면에서 2루에 태그가 됐다며 비디오 판독에 도전했지만, 판정을 뒤집지 못했다.
텍사스 선발 캐슈너는 6이닝 3피안타 3볼넷 2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하며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이날 텍사스의 유일한 위안이었다.
두 팀은 이날 6회초 텍사스 공격 도중 한 차례 충돌했다. 나폴리 타석에서 맥컬러스의 공이 나폴리 등 뒤로 갔고, 나폴리가 이에 대응하면서 양 팀 선수들이 몰려나왔다. 양 팀 선수들이 대치했지만 폭력 사태는 벌어지지 않았고, 퇴장 선수도 없었다. 추가 충돌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