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해수부 공무원의 일명 ‘세월호 지연인양’ 관련 발언을 더불어민주당이 성토했다.
더불어민주당은 4일 문재인 제19대 대선후보 측 윤관석 공보단장 명의로 논평을 냈다. 이하 전문.
해수부와 SBS는 진실을 밝히고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민주당과 국민은 지난 2일 보도된 SBS의 ‘세월호 지연인양’ 관련 보도에 대한 진실을 원한다.
어제 SBS는 2일 방송된 보도가 ‘게이트키핑’ 과정의 실수라고 사과했다. 방송을 통해 진솔한 사과를 한 방송사의 태도는 인정한다. 그러나 어제 사과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의혹이 속 시원히 풀리지 않았다는 것이 민주당 선대위의 판단이다.
해수부 공무원 세월호 관련 주장에 더불어민주당이 논평을 냈다. 지난 3월 26일 인양되는 세월호 모습. 사진=AFPBBNews=News1 전국언론노조 SBS 본부, 즉 SBS 노동조합에 의하면 처음 기사를 작성한 기자의 기사 가운데 중요한 부분이 데스크에 의해 삭제됐고, 뉴스보도에 나오는 취재원의 신뢰성에 대한 문제 제기도 무시됐다고 한다.
그런데도 SBS 측의 사과는 취재와 기사 작성 과정의 진상을 밝히지 않았다.
터무니없는 기사가 방송된 이유를 오로지 실수라고만 믿을 국민은 많지 않다. 데스킹 과정의 진실 규명을 하지 않는다면 해당 기사를 삭제하고 사과한다 해도 이러한 사과는 반복될 것이다.
민주당 선대위는 해수부의 엄정한 진상조사와 신속한 결과 공개도 촉구한다.
해수부는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의 해수부 공무원은 어떠한 지위에 있는 사람이고, 어떠한 의도로 SBS 기자와 인터뷰를 했는지, 누구의 지시로 이러한 발언을 했는지, 그의 ‘허무맹랑’한 주장의 근거는 무엇인지 밝혀야 한다. 신속·엄정하고 철저한 진상조사를 해야 한다.
SBS도 해수부 취재원의 신원과 인터뷰 목적, 인터뷰 과정을 밝혀야 한다. 또한, SBS는 취재기자의 기사를 누가, 어떠한 이유로, 어느 부분을 삭제하였는지, 리포트의 제목을 바꾼 이유는 무엇인지 밝혀야 한다.
진실이 밝혀지지 않으면, 사과는 의미가 퇴색된다. 해수부와 SBS의 책임 있는 엄정한 조치를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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