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쿠바 출신 유망주 루이스 로베르트(19)와 계약했다.
'MLB.com'은 21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화이트삭스가 로베르트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계약 규모는 3000만 달러가 조금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도 규모는 지난 2012년 국제 아마추어 유망주 계약 규정이 새로 생긴 이후 2015년 요안 몬카다(보스턴, 3150만 달러) 이후 가장 큰 규모의 계약이다.
화이트삭스는 오타니 다음으로 주목받던 국제 유망주를 영입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로베르트는 MLB.com이 선정한 국제 아마추어 유망주 랭킹 1위에 오른 선수다. MLB.com은 그가 국제 FA 선수 영입 시장에서 오타니 쇼헤이(닛폰햄) 다음으로 가장 좋은 선수로 여겨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쿠바 리그인 세리에 나시오날에서 지난 시즌 타율 0.393 12홈런 11도루를 기록한 그는 지난달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FA 자격을 얻었다.
화이트삭스는 지난 2013년 호세 아브레유와 계약한데 이어 지난겨울 몬카다를 트레이드로 영입했고, 이번에 또 한 명의 쿠바 출신 유망주와 계약하면서 국제 선수 영입 시장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이번 계약을 공식화하면 화이트삭스는 리그 규정에 따라 최대 규모의 벌금과 계약금 30만 달러 이상의 국제 아마추어 선수와 게약할 수 없는 징계를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