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4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가슴 따뜻한 개그맨 정찬우의 가슴아픈 가정사가 공개됐다.
올해로 데뷔 23년 차 개그맨인 정찬우는 특유의 센 개그와 돌직구 화법으로 팬들의 인기를 끌고 있지만 실제 그는 전혀 다른 반전 매력을 지니고 있다. 그의 오랜 절친 이영자는 "이런 사람이 정치하면 행복할 것 같다. 자신의 것을 나눠주니까"라고 말했다.정찬우는 자신이 진행하는 SBS ‘영재발굴단'에서 바둑 영재가 모텔 방을 전전하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고 소속사와 의논해 치킨집을 차려주기도 했다.
마음 넓고 사람 좋아하던 아버지를 꼭 닮은 정찬우는 집안의 기둥 역할을 하고 있다. 그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혼자 계신 어머니를 챙기고 안부 전화 역시 365일 빼놓지 않는다.
정찬우가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가슴아픈 가정사를 공개했다. 사진=MBC 사람이 좋다
정찬우는 가슴아픈 아버지의 죽음에 대해 털어놨다. 정찬우의 아버지는 예기치 못한 교통사고로 식물인간이 됐다. 가까스로 6세 수준의 지능으로 깨어나셨지만, 정찬우가 군 입대한 뒤 어느 봄날 아버지는 차디찬 길거리에서 쓸쓸히 아사하시고 만다. 정찬우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생활고로 인해 된장 공장, 막노동, 이삿짐, 길거리 옷 장사, 방송국 엑스트라, 레크리에이션 강사 등 많은 일을 거친 뒤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그는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가득 담아 어버이날 아버지를 위한 헌정곡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