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한화 또 울린 임기영의 비수, 이번에는 완봉승이다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의 임기영(24)이 다시 한 번 ‘친정’ 한화이글스를 울렸다. 이번에는 완봉승(개인 시즌 2호)이었다.

임기영은 7일 광주 한화전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33명의 타자를 상대해 5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를 펼쳤다. 투구수는 116구. 스트라이크가 83개(71.6%)다. KIA는 임기영의 호투를 발판 삼아 한화를 7-0으로 꺾고 2위 NC 다이노스와 승차 2.5경기를 유지했다.

임기영의 완봉승은 시즌 2번째다. 지난 4월 18일 kt 위즈전에서 9이닝 7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첫 완봉승을 기록했다. 50일 만에 완봉승을 기록한 것. KBO리그 완봉 부문 1위다. 평균자책점도 2.07에서 1.82(3위)로 낮췄다. 시즌 7승째(2패)로 승리 부문 공동 2위다.

임기영이 7일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시즌 2번째 완봉승을 기록했다. 사진=MK스포츠 DB
한화는 임기영의 전 소속팀이다. 지난 5월 24일 대전에서 한 차례(7이닝 1실점) 맞붙어 옛 동료를 완벽하게 제압했다. 이날 역시 무결점 제구력을 보이며 한화 타선을 꽁꽁 묶었다. 3회와 7회 위기를 맞이했지만 침착하게 대처해 실점하지 않았다. 3회 2사 후 하주석(안타), 정근우(볼넷)를 출루시켰지만 장민석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후 아트피칭을 선보인 임기영은 7회 만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하주석을 2루수 땅볼로 유도하며 한숨을 돌렸다.



9회에는 한화의 중심타선을 상대했지만 김태균-로사리오-이성열을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yijung@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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