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 과거 ‘나가수’에 꼭 출연해야 했던 이유는 아내?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임재범이 ‘나는 가수다’에 출연하게 된 사연이 재조명됐다.

12일 가수 임재범의 아내 뮤지컬 배우 송남영 씨가 암 투병 끝에 별세한 가운데, 임재범의 과거 발언이 눈길을 끈다.

임재범은 과거 KBS 예능프로그램 ‘승승장구’에 출연해 아내가 암 선고를 받았을 당시를 떠올리며 ‘나는 가수다’에 출연할 수밖에 없었던 안타까운 사연을 털어놨다.

임재범의 과거 안타까운 사연이 눈길을 끈다. 사진=MBN스타 DB.
당시 임재범은 "한 후배 매니저로부터 '나가수' 출연 제의를 받았다. 당시 아내가 암 선고를 받아 많이 힘든 시기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내가 갑상선암을 선고 받고 많이 놀라 펑펑 울었다, 암이 하나인 줄 알았는데 4개나 발견됐다. 갑상선암, 위암, 간암, 자궁암이었다. 그때는 눈물조차 나지 않고 멍하니 있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또 "암 학회에서도 처음 발견된 상황이라고 했다. 심각한 전이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날 밝힌 임재범이 '나가수'에 출연한 이유는 순전히 아내의 암을 치료하기 위함이었다. 그는 "뮤지컬 배우 출신인 아내가 아이를 키우느라 무대에 서지 못하는 스트레스로 암 선고를 받은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그래서 죄책감에 집을 나왔다. 아내에겐 '이유가 있어서 떠나니 그 동안 하고 싶은 것을 다 하라'고 말해줬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 '나가수' 출연 제의를 받았고, 아내를 살려야 했기에 더 이상 망설일 수 없었다"라며 "당시 소속사 사장이 '나가수' 한번 나가면 아무것도 못하는데 나갈 수 있냐'고 묻길래 내가 나가겠다고 우겼다. 광고로 빚 청산하고 때가 되면 은퇴하고 싶었다. 그러나 하늘이 보기에 내가 불쌍했는지 상상이상의 인기를 줬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끝으로 그는 "사람들이 보기에 내가 광고도 찍고, 공연도 하고, 미국도 다녀오고 하니까 잘 사는 줄 아는데 그건 아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아내의 건강 상태는 심각해지지 않았다. 암은 그대로 있지만 더 악화되지는 않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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