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회 9실점` 텍사스, 휴스턴에 대패...추신수 2안타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라스베가스)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는 휴스턴 원정에서 위닝 시리즈를 기록한 것에 만족했다.

텍사스는 15일(한국시간)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2-13으로 크게 졌다. 이날 패배로 이번 3연전을 2승 1패로 마무리했다.

텍사스는 0-2로 뒤진 5회초 선두타자 조너던 루크로이의 2루타에 이어 조이 갈로의 볼넷, 쥬릭슨 프로파의 사구로 만루 기회를 만들며 역전 기회를 노렸다.

그러나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았다. 1사 만루 델라이노 드쉴즈 타석에서 상대 투수 프란시스 마르테스의 폭투로 한 점을 얻는데 그쳤다. 2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추신수의 한방이 아쉬웠다. 계속된 1사 만루에서 3루수 파울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다. 이어 나온 노마 마자라도 루킹삼진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한 대가를 치렀다. 바로 이어진 5회말 무사 2, 3루에서 카를로스 벨트란에게 1타점 중전 안타를 허용한데 이어 선발 앤드류 캐슈너를 구원한 제레미 제프레스가 브라이언 맥칸을 2루수 땅볼로 잡는 과정에서 주자 한 명이 더 들아와 1-4까지 벌어졌다.

진짜 재앙은 6회 닥쳤다. 제프레스가 데릭 피셔, 제이크 마리스닉에게 백투백 홈런을 얻어맞은데 이어 안타와 사구를 허용하며 내려갔고, 이어 등판한 토니 바넷이 볼넷 2개와 안타 2개를 허용하며 순식간에 1-10으로 벌어졌다. 불을 끄러 나온 딜런 지는 유리 구리엘을 병살 처리하며 2사 3루를 만들었지만, 피셔에게 우전 안타, 조지 스프링어에게 중견수 방향 2루타를 얻어맞으며 3점을 더 허용했다. 6회에만 9점을 허용하며 허무하게 무너졌다.

추신수는 4회 선두타자로 출루, 3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출루했지만 후속 타자가 모두 아웃되면서 잔루로 남았다. 8회 다시 선두타자로 나와 토니 십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때리며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8회에도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1사 1루에서 라이언 루아가 병살타를 때리며 2루를 밟지 못하고 더그아웃으로 돌아왔다. 최종 성적 4타수 2안타, 시즌 타율은 0.257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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