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하지 않아도 OK…정용운 5이닝 2실점 승리요건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제구가 완벽하지는 않았으나 정용운(28·KIA)은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정용운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전에 선발로 등판해 5이닝 동안 4피안타 3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 수는 92개.

정용운의 시즌 5번째 선발등판. 이달 들어 선발로테이션에 확실히 자리 잡고 있는 정용운은 임기영의 부상 공백 속 4선발 이상으로 역할이 늘어났다. 30일 경기 전까지 선발로서 2승1패를 거두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 그는 이날 역시 4회 잠시 연속타를 허용했을 뿐 나머지 이닝을 범타로 막아내며 승리요건을 채웠다.

KIA 선발투수 정용운(사진)이 시즌 3승 조건을 만들어놓고 경기를 마쳤다. 사진(잠실)=김영구 기자
정용운은 경기 내내 제구가 다소 되지 않았는지 볼넷 비율이 높았다. 절반 가까이가 볼로 판정됐다. 자연스럽게 몇 차례 위기를 겪을 수밖에 없었는데 그 때마다 후속 타자를 잡아내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4회 볼넷과 연속 2안타를 내줬을 당시는 최대고비. 그러나 위기 때마다 맞혀 잡는 피칭이 빛을 발휘했다. KIA는 30일부터 원정 9연전에 돌입한다. 김기태 감독은 경기 전 선발로테이션 등 다양한 변수를 고민했는데 우선 첫 시작을 정용운이 잘 메웠다. 향후 선발로테이션에 대한 믿음감을 보여준 등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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