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샌디에이고, 감독 충돌로 벤치클리어링 발생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츠버그) 김재호 특파원] 메이저리그에서 양 팀 감독이 충돌해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지는 보기 드문 장면이 나왔다.

1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린 LA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경기에서 나왔다.

1회말 샌디에이고 공격에서 갈등이 시작됐다. 첫 타자 호세 피렐라가 다저스 선발 알렉스 우드를 상대로 2루타를 때렸다. 이어진 무사 2루에서 우드가 2루를 돌아보며 피렐라에게 거칠게 항의를 했다. 그가 사인을 훔친다고 생각한 것.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상대 감독에게 거칠게 화를 냈다. 사진(美 샌디에이고)=ⓒAFPBBNews = News1
그렉 깁슨 주심은 우드에게 설명을 듣고 양 팀 벤치에 경고를 했다. 그리고 1회말 샌디에이고 공격이 끝난 뒤 양 팀 감독을 불러 얘기를 나눴다. 이 장면에서 사건이 벌어졌다. 앤디 그린 샌디에이고 감독이 뭔가 빈정대는 듯한 표정으로 말을 하자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거칠게 화를 냈고, 그를 만류하는 심판까지 뿌리치고 그린에게 다가가 그를 밀쳤다. 이에 양 팀 선수들이 몰려나왔다.



로버츠가 그린을 향해 "이건 너와 나 사이의 문제다!"라고 소리치는 모습이 방송 중계에 잡히기도 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양 팀 감독은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그린 샌디에이고 감독은 우드가 피렐라를 위협하는 행동을 했기에 심판진에게 이 문제를 제기한 것이라고 했고, 로버츠는 그린이 우드를 지적하는 발언을 해 자신을 화나게 했다고 말했다.

두 감독은 이 장면에서 모두 퇴장당했고, 양 팀 벤치코치가 남은 경기를 이끌었다. 경기는 다저스의 10-4 완승으로 끝났다. 다저스는 1회 터진 오스틴 반스의 만루홈런을 시작으로 16안타 10득점을 뽑으며 샌디에이고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다저스 선발 우드는 6이닝 2피안타 3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9승을 기록했다. 그는 1976년 릭 로덴 이후 처음으로 시즌 개막 후 9승 무패를 기록한 투수가 됐다

[greatnemo@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국세청, 지창욱 특별조사 후 세금 수십억 추징
최여진, 7년 연상 사업가와 결혼 1주년 자축
바다, 탄력 넘치는 몸매&돋보이는 볼륨감 노출
심으뜸 눈부신 비키니 자태…탄력적인 섹시 핫바디
월드컵 본선 첫 상대 체코, 속도 기술로 넘어라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