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광주) 황석조 기자] 헥터 노에시(30·KIA)가 KBO리그 외인역사에 새 이정표를 세웠다.
헥터는 11일 광주에서 열린 NC전에 선발로 등판해 6이닝 3실점하며 시즌 14승째를 챙겼다. 5회까지 101구를 던지는 등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 6회까지 117구 투혼을 선보이며 자신의 몫이상을 해냈다. 헥터는 이날 승리로 개인 14승 및 연속 15연승 가도를 달리게 됐다. 이는 종전 앤디 밴헤켄(넥센)이 2014시즌 세운 외인선수 14연승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경기 후 헥터는 “오늘은 30년넘게 야구하면서 최고로 더운 날이었다. (고향) 도미니카공화국은 이처럼 습하지 않다”며 컨디션난조 배경으로 날씨를 꼽았다. 헥터는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데 이는 지금껏 본 적 없는 우리 타자들 덕분이고 또 불펜들 덕분이다. 후반기에도 루틴에 따라 잘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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