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한국 여자 핸드볼 주니어대표팀이 아시아여자주니어핸드볼선수권대회 첫 경기서 완승을 거뒀다.
조한준 감독이 이끄는 주니어대표팀은 15일 홍콩에서 열린 20세 이하(U-20) 제14회 아시아여자주니어핸드볼선수권대회 중국과의 경기서 41-25(전반 21-10)로 크게 승리했다.
고교 에이스 최지혜(RW, 황지정보산업고)가 14골로 팀 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고, 김소라(PV, 한체대) 7골, 신진미(LB, 한체대) 6골 등 3명의 선수가 27골을 책임졌다. 광주도시공사의 신예 골키퍼 박조은이 13세이브, 43.3%의 방어율을 기록하며 골문을 든든히 지켰다.
한국 여자주니어 핸드볼대표팀 김소라가 중국의 수비를 뚫고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첫 경기 완승을 거둔 한국은 16일 현지시간 기준 저녁 7시(한국시간 저녁 8시)에 홈팀 홍콩을 상대로 2연승 사냥에 나선다. 홍콩과 2차전을 가진 후 여자주니어대표팀은 이틀 휴식을 취한다. 이어 19일 우즈베키스탄, 20일 카자흐스탄과의 승부가 예정돼 있다. 조한준 감독은 “7개국이 참가해 풀리그로 치러지는 대회방식을 감안해 매 경기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면서 “선수들이 부상 없이 한 팀으로 호흡을 맞추며 벤치에서 주문한 전술을 완벽하게 수행해 준다면 이번 대회 뿐만 아니라, 내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지 않겠나”고 말했다
아시아여자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1990년 1회 대회부터 2015년 13회 대회까지 13연패를 기록하고 있는 여자주니어대표팀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14연패를 이어가는 것은 물론, 2018년에 헝가리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티켓을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