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락 그룹 린킨 파크 보컬 체스터 베닝턴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41세.
'TMZ' 등 현지 언론은 21일(한국시간) 사법 당국의 발표를 인용, 베닝턴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베닝턴은 현지시간으로 목요일 오전 9시경 LA 근교 팔로스 베르데스 에스테이테스에 있는 자신의 주거지에서 목을 맨 상태로 발견됐다.
TMZ는 베닝턴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전했다.
린킨 파크의 보컬 체스터 베닝턴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베닝턴은 린킨 파크의 멤버로 '페인트' '인 디 엔드' '크롤링'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이들이 발매한 앨범 '미티오라'는 얼터너티브락 역사에 가장 많이 판매된 앨범으로 남아 있다. 가수로서 생활은 화려했지만, 현실은 그러지 못했다. 수년간 약물과 술에 빠져 살았다. 과거 아동 학대를 당한 경험이 있는 그는 수 차례 자살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에는 가까웠던 친구 크리스 코넬이 52세의 나이에 자살하는 비극을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