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무적의 아이콘이었던 헥터 노에시(KIA)에게 첫 패를 안긴 것은 브룩스 레일리의 롯데였다. 전반기 18경기 14승의 괴물투수는 후반기 첫 경기에서 시즌 16번째 퀄리티스타트를 하고도 패전투수가 됐다.
롯데가 KIA와 광주 3연전을 싹쓸이 했다. 롯데는 23일 KIA를 3-1로 꺾었다. 30패보다 60승 고지를 먼저 밟을 것 같던 KIA는 28일 만에 스윕패를 경험했다. 공고하던 독주 체제도 균열이 생겼다.
반면, 후반기 롯데의 기세가 무섭다. 롯데는 양현종, 팻 딘, 헥터를 차례로 내세운 KIA를 3번 연속 이겼다. 롯데의 KIA 3연전 스윕은 1890일 만이다. 5할 승률(45승 2무 45패)도 회복했다.
롯데는 23일 경기에서도 5회 2사 후 집중력을 발휘했다. 김상호의 2루타와 앤디 번즈의 볼넷으로 만든 찬스서 신본기, 문규현, 전준우가 3연속 적시타를 날렸다. 이 3점이면 KIA를 이길 수 있었다.
후반기 들어 낮아진 마운드가 돋보인다. KIA와 3연전에서는 5점 밖에 내주지 않았다. 이날 선발투수 레일리는 혼자 마운드를 책임졌다. 9회까지 단 1점만 허용했다. 투구수는 107개(스트라이크 77개-볼 30개). 최근 5연승과 함께 465일 만에 완투승(개인 통사 3번째)을 거뒀다. 시즌 8승째(7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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