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콘서트 열기에 관객 실신… 휴대전화까지 먹통 (싸이 흠뻑쇼)

[매경닷컴 MK스포츠 박하진 기자] 싸이 콘서트에서 공연 열기로 인해 관객이 실신했다.

‘2017 싸이 흠뻑쇼 섬머 스웨그’ 콘서트가 지난 4일 오후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내 보조경기장에서 열렸다.

5년 만에 개최하는 싸이의 여름 콘서트답게 이번 공연에는 150톤 가량의 물을 사용했고, 팬들은 물이 쏟아질 때마다 환호로 화답했다.

사진=MBN스타 DB
‘I LUV IT’ 으로 첫 포문을 연 싸이는 이어 챔피언, 연예인, 내눈에는, 새, 젠틀맨 등 신나는 히트곡을 연이어 부르며 파워풀한 에너지를 맘껏 발산했다. 또한 깜짝 게스트로 아이유가 등장해 객석을 뒤흔들었다. 아이유는 싸이와 함께 노래 ‘어땠을까’를 열창하며 현장을 달달한 분위기로 만들었다.



두 번째 게스트로는 자이언트가 함께했다. 그는 자신의 히트곡 그냥, 꺼내 먹어요, 양화대교를 연이어 부르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2부의 무대가 시작되자 객석에서는 과열된 열기 속 부상자가 나오기 시작했다. 이에 공연을 잠시 중단하고 안전을 먼저 챙기기도 했다.

게스트 아이유의 '좋은 날' 무대가 끝나갈 때 쯤 인파가 몰리면서 한 관객이 공연 중 호흡곤란을 느껴 실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싸이는 침착하게 대처하며 "관객이 안전하게 나갈 수 있게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사고가 생겼을 때, 길을 터주신 관객분들 감사하다”며 한마음으로 사고를 수습한 관객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날 실신한 관객은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후송 됐다.

또한 서울광장과 그 인근에 밀집한 인구에 공연 전부터 한동안 휴대전화가 터지지 않을 정도였다고 전해진다.

한편 싸이는 4, 5일 양일간 서울 잠실 보조경기장, 11일 대전 월드컵 경기장, 1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26일 광주 월드컵 보조경기장에서 ‘흠뻑쇼’ 의 전국 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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